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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길잡이 자주묻는질문 질문답변

귀농인 지원(창업 및 주택)의 세부내역?

본 기준은 2012.01월 기준입니다. 상세내역은 지자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분 농어업창업 주택구입
사업대상자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서 다른 산업분야에 종사하였거나 종사하고 있는 자로서 농어업을 전업으로 하거나 농어업에 직접종사하면서 농어업과 동시에 이와 관련된 농수산식품 가공·제조·유통업 및 농어촌비즈니스를 겸업하기 위해 '농어촌지역' 으로 이주하여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자

지원자격
및 요건

2007년 1월 1일부터 사업신청일 전에 세대주가 가족과 함께 농어촌으로 이주하여 실제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자
※ 주택구입지원은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 예정인 자도 지원대상에 포함

농어촌지역 전입 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자

귀농교육을 3주 이상(또는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

지원대상

영농기반, 농수산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에 사용
- 경종·축산·수산·농어촌 비즈니스 분야 창업자금

농어가 주택 구입 및 신축 시 융자지원
- 세대당 주거전용면적 150㎡ 이하인 주택

지원한도

세대당 200백만원 한도 이내

세대당 40백만원 한도이내

지원형태

금융자금 100%

대출금리 3%, 대출기간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신청시기

사업기간 중 연중 신청 가능
※ 귀어는 2012. 3. 30일까지

접수처

귀농지역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구비서류

귀농인 농업창업사업신청서 1부

귀농 농업창업계획서 1부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등록부 각 1부

국민건강보험카드 사본 1부


  참고서식 다운로드 (클릭으로 안되면, 마우스우클릭후 다른이름으로링크저장선택)

귀농지가 먼저인가? 농작물이 먼저인가?

이건 전적으로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별한 작물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면 좋은 선배귀농인이 있는 귀농지를 찾는 것이 우선이겠고,
작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경우라면 생산후의 유통까지도 고려하셔야 하기 때문에
토양기후 특성이 맞으면서 특산물 지원정책이 있는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내가 귀농할 지자체는 어떤 지원을 하는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정한 귀농인 지원방안에 더해서 지자체가 고유하게 추진하는 사업도 있으므로
지원에 대한 세부사항을 알고 싶으면 해당 지자체의 귀농인지원정책을 문의하셔야 합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귀농하실 지역의 군청에 전화를 걸어서 귀농담당 공무원을 찾아서 직접 물어보시면 됩니다.
2. 인터넷에서 찾는 방법입니다.
  a. 자치법규정보시스템(www.elis.go.kr)을 방문해서
  b."자치법규검색"을 클릭하고
  c. 자치단체별 구분에서 지역을 선택하고, 검색어별 구분의 법규명에 "귀농"을 입력하고 검색버튼 클릭하면 됩니다.
  d. 검색내용에서 조례(일반적 지침)와 규칙(세부시행규칙)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 조례검색이 안되는 경우는 귀농지 군청으로 전화문의 하세요.

귀농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귀농방향과 시골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귀농학교를 다니는 것입니다. 본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www.agriedu.net)을 찾아보세요.
귀농본부는 생태가치와 자립하는 소농의 가치를 교육하는 생태귀농학교와 여러가지 실습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태귀농학교를 수료하시는 분들은 전국의 귀농선배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소득작물과 지역선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태귀농학교는 출퇴근 또는 합숙 형태로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귀농학교 정보안내 : 지역귀농학교 정보
생태귀농학교 교육내용 : 교육강좌목록에서 생태귀농학교 상세내용보기 / 여러가지 교육유형 살펴보기

생태귀농을 꿈꾸는 벗들에 주는 조언 (농부시인 서정홍)

생태귀농을 꿈꾸는 벗들에게 (귀농총서 "농부시인의 행복론" - 서정홍 산문집에서)

귀농하기전에는
1. 먼저 큰 책방에 가시기 바랍니다.
- 교육,철학, 환경, 종자, 도감, 밥상, 집 짓기 등과 같이 농사지으며 살아가는데 정말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2. 귀농학교에 입학하여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큰 의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나 먼저 귀농한 선배들은 후배귀농인들의 듬직한 배경이 되어주곤 합니다.

3. 귀농한 선배를 통해 도움을 받으세요.
- 땅을 구하는 일, 집짓는 일, 농사짓는 일, 사람 사귀는 일, 몸과 마음을 지키는 일과 같이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전연락을 꼭 하시고 농가의 상황이 허락되면 1박 2일 정도 지내다 오시는 걸 권합니다.)

4. 생협이나 귀농인농작물 직거래를 활용하세요.
-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개선 뿐아니라, 신뢰가 있는 농산물을 통해 농부의 마음을 헤아려 보세요.

5. 작물을 심고 가꾸어야 합니다.
- 작물을 손수 심고 가꾸어 보면서 몸과 마음을 준비해 주세요.

6. 스스로 가난하고 불편한 삶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사람과 자연을 괴롭히는 데에 함부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스스로 가난하고 불편하게 살아야 모든 사람과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습니다.

7. 밥상은 소박하고 단순하게 차려야 합니다.
-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짓은 하느님, 부처님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짓이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먹을 만큼만 밥상에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8.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야 합니다.
-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은 도시에서 미리 치료하고 귀농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간디의 '건강철학'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보시면 좋겠습니다.

9. 배우고 싶은게 있으면 도시에서 배우고 와야 합니다.
- 귀농하기 전에 자기와 이웃의 몸과 마음을 보살피고 서로 도움이 되는게 있으면 배우고 오면 좋습니다.

10. 남의 말만 듣고 계획도 없이 귀농해서는 안됩니다.
-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 시대에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자기 처지에 맞는 기간과 방법을 정해 귀농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1년뒤 아니면 10년 뒤의 자기 모습을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11. 어떤 농사일을 하며 살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 나이와 지역에 따라 농사가 달라질 것입니다. 20-30대의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벼, 밀, 보리, 콩, 감자, 고구마와 같은, 주곡 중심의 농사를 지으면 좋겠습니다.

12. 함부로 땅을 사서는 안됩니다.
- 믿을 만한 사람을 통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귀농후 한 두해 살아보면서 원주민가격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귀농지를 보러 다니면서 가격흥정을 하는 것이 농지값을 올려놓는 주범이 되곤합니다.

13. 빈집을 빌려 고쳐 살 때에는 주인과 계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 가급적 서류를 작성하면 좋겠습니다. (임대비로 지불하는 방법은 돈이 아니더라도 쌀이나 밭작물로도 가능합니다. 무상임대조건으로 빌렸다 하더라도 매년 조금씩 사례를 하시기 바랍니다)

** ()안의 내용은 책 내용에는 없는 관리자의 조언입니다.

농가주택 구입요령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귀농인들의 귀농지 선택요령은?

어느 마을에 본인의 자녀또래가 있는 5년차 이상의 귀농가정이 3가구 이상 되면, 바로 그곳으로 귀농하시면 됩니다.
또래끼리 놀면서 지내면 그것이 마을학교가 되고, 교육문제는 같이 고민하면 서로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귀농본부의 네트웍을 통해 이런 조건이 갖춰진 마을간의 교류가 이뤄지면 배움의 기회는 증폭됩니다.
이런 곳이면 교육문제뿐 아니라 경제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먼저 귀농한 분들의 시행착오나 실패가 타산지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지역을 선정할까?

이 글은 2012.06.09 오마이뉴스에 전희식공동대표가 올린 글입니다.

어디로 갈지 애매한 귀농, 답을 알려드리죠
우선순위부터 세워야... 귀농 연습살이 할 수 있는 곳도 있어

오라는 곳은 많아도 갈 곳이 없는 것이 '귀농 희망자'의 고민이다. 지자체마다 여러 가지 '유인책'을 내세우며 손짓을 하는데 막상 마음을 정하려고 하면 꼭 한 두 가지씩 걸린다. 위치가 좋으면 땅이 비싸고 좋은 빈집이 있으면 너무 마을에 붙어있어 탈이다. 지방정부의 지원은 괜찮은데 지원 항목이 썩 구미에 당기지 않는다. 싼 땅이 있어 가 봤더니 길이 없는 맹지고, 아는 선배가 있는 곳은 땅과 집이 너무 떨어져 있다. 대개 이런 식이다.

아무리 복잡한 변수가 있어도 손에 쥔 돈만 많으면 선택지는 열려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람들은 돈이 모자라서 겪는 시련도 있지만, 그보다는 과다한 욕심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좌절과 분노로 삶이 무너지는 경우가 더 많다.

농촌에 가서 뭘 할 것인가 정해야

귀농지 선택의 첫째는 농촌에 농사지으러 가는 것인지, 애들 교육 때문에 가는 것인지, 펜션 하나 지어서 산촌을 찾는 도시인 휴식처 제공하며 유유자적하러 가는 것인지가 먼저 정해져야 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근거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 뭐든 기준이 중요하다. 건강 때문에 가는가, 노후를 편안히 보낼 전원생활이 목적인가... 주요한 측면과 부수적인 측면을 잘 가늠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이도 키우고, 농사도 짓고, 돈벌이도 하고 싶은가. 건강도 회복하고?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들의 우선순위를 차례차례 번호로 매겨보자.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은 없는 법이고 있더라도 함정이 있기 마련이니 그렇다.

땅값은 싸고, 사철 흐르는 물이 있으며 뒷산이 제법 큼지막하게 있는 곳을 찾으면 결코 안 된다. 그런 곳을 남들 오라고 남겨 둘 사람들은 없기 때문이다. 있다면 하늘이 내려 주시는 축복이라 생각해서 양보하고, 없으면 없는 대로 이 역시 하늘이 내려 주시는 은총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그것이야말로 시골살이할 사람이 갖춰야 하는 중요한 마음가짐이라 본다.

자녀 교육 때문에 시골을 택하는 것이라면 다시 한 번 더 목표를 구체화하자. 냇가에서 가재도 잡으면서 기존 체제의 제도권 교육의 실리도 챙기려고 한다면 면 소재지나 읍 단위의 귀농지를 찾아보길 권한다.

인위적인 작용을 최소화한 자연농업을 하러 가는 시골이라면 버려진 땅, 잡초는 물론 잡목이 우거진 산골이 좋다. 지자체의 어떤 지원에도 눈길을 돌리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애들 교육도 자연 학교, 생활 학교를 염두에 두고 집 살림에서 배우고 익히게 하면 어울린다.

연습살이를 해 보면 어떨까

아주 오래전 나는 아이들을 집에서 키우면서 <견습 학교>라는 단편을 써서 대안교육잡지인 <민들레>에 발표한 적이 있다. 집에서 하던 '보따리 학교'니 '스스로 세상학교'니 하는 것을 빗대 '견습 학교'라 칭한 것이다. 이때 가장 아쉬웠던 것은 이 땅에 '견습 농부' 과정이 없다는 점이었다.

요즘은 농촌 연습살이를 할 수 있는 데가 많다. 17년 전, 내가 귀농할 당시는 '귀농'이라는 말조차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지자체마다 '귀농인의 집'이 있다. 한 채당 4천만 원씩 지원해 최근 2~3년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군 단위 농촌지역마다 있는 '귀농인의 집'은 입주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월 10만 원가량의 사용료를 내고 농지까지 알선해 6개월 정도 살 수 있다. 귀농 학교도 견습 농부 과정이고, 이 역시 여러 군데서 진행하고 있다. 내가 대표로 일하고 있는 전국귀농운동본부는 15년 동안 생태와 자립을 위한 귀농을 안내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시골을 익히고 점 찍어 둔 지역에 인연을 쌓을 수 있다. 외지에서 자가용을 몰고 와 등산객인 것 마냥 내숭을 떨면서 땅값, 집값을 염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방식으로 타진하기보다 귀농인의 집을 활용하든가, 아니면 시골마을 도우미나 마을사무장 같은 일을 하면서 마음이나 몸이 농촌으로 이전해 가는 순조로운 중간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세상 일은 돈으로도, 의욕만으로도 안 된다. 몸이 익숙해지고 밥숟가락을 같이 놔 봐야 사람 사이가 제대로 맺어지는 법이다.

친구집도 좋고 친척집도 좋다. 나는 봉화에서 머슴살이(?)를 2년 정도를 보내고 강화로 귀농한 분을 아는데, 아주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새경을 받지 않더라도 먹여주고 재워 준다고 하면 머슴살이를 적극 권하고 싶다. 선진 농업인 인턴제라든가 장기 귀농학교 등이 있어 1년 정도 월급까지 받으며 배울 수 있는 농사학교도 있다.

빈집을 고쳐 사는 것이 최고

이러다가 구석진 땅이나 빈집 한 채를 만나면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연습살이를 잘하면 주민들이 서로 "이 땅 사라" "내 집 사라"고 하는 법이고, 바가지를 쓸 염려도 없다. 되레 고맙다는 말까지 듣게 된다. 억지로 낚아채듯 외지 사람이 논밭 사고, 빈집을 사들이면 두고두고 동네 사람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이 참에 집에 대해 말하자면, 집은 빈집을 하나 사서 고쳐 살기를 권한다. 건축자잿값이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름값이 오르니까 석유합성화합물이 대부분인 건축자잿값이 폭등했다. 터를 닦고, 수맥을 보고, 방향을 잡고, 전기도 끄는 등의 모든 수고를 면할 수 있다. 심지어 지하수를 파는 것까지도.

설령 집을 새로 짓더라도 거실에 커다란 통유리를 붙이는 짓은 하지 말기 바란다. 툇마루가 되더라도 마루를 만들고 소박하고 아담한 3간 짜리로 안채를 짓고, 아래채와 창고를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시골집 고쳐살기>라는 책을 보면 그 이유가 상세히 나와 있다. 자연소재로 집을 짓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거실에 전면 통유리를 달지 말라고 한 것은 유리가 단열성이 낮기 때문이다. 에너지 소비형 집은 두고두고 후회될 수밖에 없다. 단열을 최대한 강화하는 집을 마련하는 게 좋을 것이다. 이미 <전원생활>에 소개된 김성원 선생이나 이재열 선생의 저서를 살펴보고 귀농 관련 누리집에 가서 자료를 찾아보면 대략 큰 틀에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월, 탈핵 에너지 견문단 소속으로 열흘 정도 독일 함부르크, 베를린 등지에 다녀왔다. 그곳에는 촛불 하나만 켜 놓아도 한 겨울에 그럭저럭 지낼 수 있는 집들이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