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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농·귀촌의 산실을 찾아서' 전국귀농운동본부[2016.11.16_농민신문]
글쓴이 귀농본부 작성일 2016-11-29 23:28:45
 

이웃과 더불어 사는 ‘시골살이’ 돕는다

생태귀농학교
농법보다 농부의 마음가짐 알려줘 시골에서의 자녀교육 방법 등 전수
청년귀농학교
7·9월 두차례 농촌현장서 교육
여성귀농학교
시골살이 고민·두려움 해소의 장 매년 겨울 2박3일간 한차례 실시
자립하는 소농학교
농촌서 사는데 필요한 농사 강의 매주 토요일 열려 직장인 수강 가능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관련 교육이다. 귀농·귀촌을 준비하거나 귀농·귀촌 초기 단계에서도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반면에 어디서 어떤 교육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심심찮다. 그런 어려움을 덜기 위해 귀농·귀촌 교육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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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귀농운동본부의 귀농교육은 농촌에서 농(農)적인 삶을 사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의식주 자립학교과정 중 하나인 ‘내 손으로 햄·소시지·베이컨 만들기’진행 모습.

 1996년 문을 연 (사)전국귀농운동본부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전국귀농운동본부는 농민이 크게 줄어드는 농촌에 많은 젊은이들이 귀농해서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자각에서 출발했다. 그것은 귀농인들이 느는 요즘에도 해당된다. 귀농지원정책도 다양해졌지만, 아직도 농촌에는 농민들이 적은 게 현실이다. 

 “귀농은 단순히 시골로 이사하는 것만이 아니라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입니다. 따라서 ‘왜 귀농하려는가’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죠. 그래야 난관에 부딪쳐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윤성은 교육팀장의 말처럼 전국귀농운동본부의 교육은 바로 이런 귀농철학이 중심이다. 세상의 근본인 농촌으로 돌아가 이웃과 함께 사는 농(農)적인 삶, 생태적이고 자립적인 삶의 실천인 귀농을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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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귀농학교=농법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농사짓는 것이 중요한지, 즉 먹거리를 생산하는 철학을 교육한다. 각 주제별로 농부가 강의하거나 귀농인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자식농사’에 대한 교육은 젊은이들의 큰 관심거리. 시골에서 자녀교육을 어떻게 시킬지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부모가 어떻게 해야 자녀가 잘 성장하는가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강좌도 마련된다. 자신의 몸을 스스로 돌보는 방법이 주 내용이다. 이를테면 제철음식을 먹고, 자연의 이치에 맞춰 생활하는 방법 같은 것이다. 쉽게 실천 가능한 건강 관련 생활습관들도 배울 수 있다. 

 마을공동체가 주제인 강의도 있다. 농촌에 살려면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 따라서 마을공동체와 함께하고 기여하는 귀농이 강좌의 핵심이다. 농촌의 특색은 무엇인지, 이웃과 관계맺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가 마련된다. 그뿐 아니라 교육이 끝난 뒤 조직되는 교육생끼리의 동기모임도 큰 도움이 된다. 귀농해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된다. 창립과 함께 시작된 이 교육은 가장 인기가 높다. 현재 73기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청년귀농학교=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귀농이라는 대안적인 삶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전에는 청년농촌활동 형태로도 진행됐다. 청년 자전거농활은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일손을 돕고, 청년 캠핑농활은 마을에 신세를 지지 않으려고 운동장을 빌려 텐트에 묵으면서 일손을 도왔던 형태다. 청년 100일귀농학교는 10농가를 방문해 10일씩(10×10=100) 머물면서 일손을 도우며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년귀농학교로, 10월 말부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두차례 농촌현장을 찾아가고, 서울에서 세미나도 열린다. 이를 통해 귀농을 생각하고 계획해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여성귀농학교=남성 중심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오로지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철에 한차례 2박3일 동안 연다. 여성 귀농자들이 느는 추세에 맞춰 2008년부터 개설됐다. 

 시골살이의 고민을 수다로 풀면서 기운을 얻어가고, 여성으로서의 고민과 두려움을 해소하는 자리다. 주제를 정해서 강의를 들을 뿐만 아니라 강사도 2박3일 동안 함께한다. 귀농 선배를 통해 농촌에서의 여성의 삶과 농사짓는 이야기도 듣는다. 올해 주제는 리사이클링. 벌써부터 여성들의 문의가 많단다.

 ◆자립하는 소농학교 등=경기 군포에 위치한 전국귀농운동본부 교육장에서 1년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교육이다. 논농사와 밭농사를 합해 70~80가지 작물의 농사를 짓는다. 텃밭농사 수준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농사를 배운다는 것. 시기마다 필요한 농사 강의도 마련된다. 농사뿐만 아니라 생활기술도 실습과 함께 배울 수 있다. 예를 들면 퇴비 만들기나 옷 지어 입기, 화덕 만들기 같은 적정기술, 닭장 만들기 등이 그것이다. 자립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기술들이다. 2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려 직장인들도 수강이 가능하다. 올해는 12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그밖에 의식주 자립학교는 ‘주제별 심화과정’이라 부를 수 있다. 농촌생활에 필요한 자급자족 생활기술을 배우는 강좌다. 내 손으로 햄·소시지·베이컨 만들기, 산나물 채취나 시골집 고치기 등 주제별로 진행된다. 교육신청도 각 주제별로 받는다. 수강신청은 전화(☎031-408-4080)나 홈페이지(www.refarm.org)를 통해 가능하다. 

 군포=강영식 기자 river@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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